코성형중에 난이도가 높은 것이 바로 짧은코, 들린코예요.
성형외과 원장님들 모임에서 물어보면 10명이면 10명 모두 짧은코를 길게 해주는 수술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코수술 좀 해본 의사라면 모자란 조직을 늘려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죠.
원인적인 면에서 분석해보면 코가 짧고 들려보인다는 것은 결국 코끝 연골이나 피부조직의 문제이고
콧대보다는 코끝 조직을 신경써서 늘려주어야 한다는 것이예요.
또한 코끝이 짧고 들린 것은 결국 코끝 연골이 짧고 cephalo 들린 것이기 때문에 들린 코끝 연골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그런데 사실 한정된 코끝 연골 조직만으로 코끝을 연장하다 보면 결국 한계에 다다르고 별로 길게 할 수 없다는 실망에 빠지게 되요.
그래서 코끝 연장의 구원자로 등장한 것이 바로 늑연골입니다.
사실 어떤 환자에서는 귀연골과 비중격연골만으로도 코길이 연장이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동양인의 작은 코에서 채취할 수 있는 연골이 결국
한정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크고 튼튼한 연골인 늑연골이 짧은 코길이 연장에 최적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것이예요.
늑연골 costal cartilage
short nose correction, essential biomaterial !
경험많은 코성형 의사라면 짧은코교정에서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옆에서 바라본 비주columella죠.
저 비주가 옆에서 봤을때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처럼 납작하고 편평하다면 짧은코가 더욱 들려보이게 되므로
저 비주를 도톰하게 아래로 내려주는 것이 짧은코교정의 핵심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비주가 내려온게 덜 짧아 보이고 모양이 낫죠?
oblique view 에서 보면 비주의 편평함 또는 튀어나옴이 코끝 모양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비순각nasolabial angle 각도를 크게 해주는 것도 짧은코 교정에 중요하지만 비주의 볼륨을 돋아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 중요함을 위 사진이 보여주고 있죠.
또한 콧구멍이 원형에 가까울수록 코가 돼지코처럼 보여 더욱 짧아보이게 하는 악화요소가 될 수 있어요.
이런 콧구멍은 콧볼축소를 통해 긴 콧구멍으로 다시 교정할 수 있는 것이죠.
콧구멍 사이즈를 줄일때도 아무 생각없이 줄이는 것보다는 콧구멍 모양에 따라 절제 디자인을 달리 해야 하는데
이 콧구멍처럼 콧구멍의 베이스가 넓은 경우에는 콧구멍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콧구멍의 베이스만 많이 잘라내도록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